XVI
The Resurrection
16. 부 활 들
성경에는 세 가지의 부활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I. 민족적인 부활
이것은 이스라엘을 언급하는 것으로 호세아6:1-2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오라,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자. 이는 그가 찢으셨으나 우리를 낫게 하실 것이요, 그가 치셨으나 우리를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이틀 후에"(After Two Days)
그가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그가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목전에서 살리라.}
이 말씀에서 우리는 몇가지 점에 주목해야 한다. 먼저 우리가 문맥에서 알 수 있듯이 선지자 호세아의 말씀은 오직 에프라임과 유다로 대표되는 모든 유대인, 즉 "열두 지파"를 말한 것이라는 점이다(호6:4). "오라,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자."고 말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온 집안이며 주께 찢기고 매맞은 한 민족이 회개하는 울부짖음이지 "무덤속에 있는 자들"의 외침이 아니다. "낫게 하실 것"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는 것과는 상관없는 말씀이며, "싸매어 주실 것"은 현재 흩어져 있는 열 두 지파 모두가 자기들의 자신의 땅으로 다시 모여 "한 민족을 이루리라"라는 언급이다.
"우리를 살리시며"라는 말씀은 육체적인 죽음에서의 부활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면 "살리시며(revive)"란 말은 "종교의 부흥(revive)"에서 쓰이는 말처럼 육체적인 부활(resurrection)이 아닌 단순한 영적인 부활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윗 구절은 회복의 "때"를 알수 있는 주목할 만한 언급이다. 즉 "이틀 후"이다. 이 "이틀"은 문자적인 하루 24시간이 아님이 분명하데, 왜냐면 이틀이 지났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약 B.C 780년, 혹은 2700년 전에 선지자들에 의해 언급되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사용하신 하루의 단위는 천년이다(벧후3:8).
지금 이스라엘은 그들이 거부한지 세번째 천년의 어느 시기에 살아가고 있다. 이 세번째 천년의 어느 때는, 호세아가 말한 "셋째 날"과 일치하며, 이 때에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땅을 되찾고, 소생할 것이다. "이스라엘의 민족적인 부활"의 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유대인들"에 관한 장을 보라.
II. 영적인 부활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죄들 가운데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으니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니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천상에 함께 앉히셨으니}(엡2:1-6).
{잠자는 자여 깨어라. 그리고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라.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네게 빛을 주시리라}(엡5:14).
또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정녕 죄에게는 죽은 자요,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는 산 자로 여기라}(롬6:11)고 말했다.
이상에서 언급된 부활은 "영적"인 것으로써 "현재" 일어나는 부활을 의미하며 계속 지속되고 있는 부활을 가리킨다. 한 혼이 "거듭날 때"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가는 영적인 부활인 것이다.
III. 몸의 부활
이것은 죽은 몸의 부활이다. 사람의 영은 죽지 않는다. 단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갈 뿐이다(전3:21). 제14장의 영의 세계를 참고하라. 무덤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나 또 두덤밖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은 오직 육신 뿐이다. 무덤으로부터의 부활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아주 분명하게 가르치셨다.
{이를 이상하게 여기지 말라. 무덤들 속에 있는 모든 자들이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을 행한 자는 "정죄의 부활"로 나오리라}(요5:28,29).
여기에서 예수님께서는 "의인들"과 "악인들"의 부활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다. 사도 바울도 역시 같은 것을 가르쳤다.
{의인(의롭게 된자)과 불의한 자에게는 다 죽은 자의 부활이 있게 되리라는 소망을 저 사람들 스스로 받아들이고 있듯이 나도 하나님을 향하여 가지고 있나이다}(행24:15).
{이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육신적으로)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육신적으로)살게 하려 함이라}(고전15:22).
여기서 말하는 것은 "육체적인" 죽음과 "육체적인" 부활임이 분명하다. 왜냐면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것은 영이 아니라 육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편 구제설(universal salvation)"의 교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증거 구절"을 갖지 못한다.
이 구절에서 가르치고 있는 내용은 "모든 죽은 자"들이 부활할 것이라는 것이며, 우리가 잘못 이해하게 되면 마치 의인과 불의한 자들이 "같은 때"에 부활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계시록을 보면 불의한 자들이 부활하기 "전에" 의인들이 부활할 뿐 아니라, 이 두 부활 사이의 간격은 약 1000년이나 되는 것을알 수 있다(계20:4-5).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그 위에 앉은 자들에게 심판이 주어졌더라}
첫 부활에 참여하는 성도들에 관한 언급은 계시록4:4의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 둘러 앉아 있는 스물네 장로들로 나타난다.
{또 예수에 대한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베임을 당한 사람들의 혼들도 보았는데, 그들은 그 짐승에게나 그 형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의 표를 그들의 이마 위에나 손에도 받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므로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을 살면서 통치하더라.}
이들은 "환란 성도들"이다. 요한은 먼저 그들이 "순교당한 상태"(혼들로써)를 보았고, 곧 그들이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그들은 다시 살아났다) 첫번째 부활한 성도들과 함께 그리스도와 같이 천년 동안 통치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 나머지(악한자들)는 "천 년"이 끝날 때까지 다시 살지 못하리라}(계20:5)
"이것이 첫 번째 부활이라."는 언급에 참여하지 못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나머지"는 계시록20:4절의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1000년 동안 통치하는 이들이 아닌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는 복되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죄인들의 최후:계20:14.15)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오히려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들이 되어 천 년 동안 그와 함께 통치하리라}(계20:6).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서로 다른 부류로 나뉘 "일정한 간격"을 두고 부활하는 것이 고린도전서15장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육신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육신이) 살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각자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고전15:22-23).
"서열(order) "이라고 번역된 이 단어는 군대에서 쓰이는 표현으로 일대(一隊), 대대등과 같은 표현이다.
바울은 이 순서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이요,"
2.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 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3. "그 후에는 끝이 오리니,"
지금 우리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 분에게 속한 사람들" 사이에 이미 190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고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 분에게 속한 사람들"과 "불의한 자"의 부활 사이에는 1000년의 시간이 있을 것임을 알게 된다. 의인과 불의한 자는 동시에 부활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부활에 관한 작은 도표를 참고하라.
하지만 어떤 이들은 "무슨 권위로 이처럼 '시간적 간격'을 설정하고 성경을 나누는가?"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 그분 자신의 권위가 있다. 누가복음4:16-20절을 읽어보면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셔서 이사야서 1:2절을 찾아 읽으셨다.
{주 하나님의 영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온유한 자에게 기쁜 소식들을 전파하게 하셨으며, 그가 나를 보내시어 마음이 상한 사람들을 싸매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감옥이 열림을 선포하며 주의 받으실 만한 해를 선포하고,}
그리고 이사야서 61:2절의 인용에서 보는 것처럼 "쉼표(,)"에서 멈추셨으며, "우리 하나님의 '복수의 날'을 선포하며,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고"라는 구절을 읽지 않으셨다.
왜 그리스도께서는 쉼표에서 멈추셨을까? 왜냐면 이 때는 "복수의 날"을 선포하시기 위하여 오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쉼표"는 거의 19세기나 되고 있으며, "고통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아 주시는 것이라. 주 예수께서 그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에게 불길 가운데서 벌 주시리니"(살후1:7.8)란 구절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의인과 악인의 부활 사이에 "긴 시간"이 있다는 것은 오직 계시록20:4-5절 외에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처럼 중요한 사실을 계시록 같이 매우 상징적인 성경의 한 구절에 의존하는 것은 온전치 못하다는 의의가 제기되어 왔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계시록이 신비스러운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서 전체 성경 중, 이것을 읽는 사람에게 복이 있임을 약속한 유일한 책이기 때문이다(계1:1-3). 이 책은 문자적으로 성취될 것이다.
계시록20:4-6절이 전체 성경중에서 의인과 악인의 부활 사이의 "시간적 간격"이 있음을 말한 "오직 한 곳"이란 이유로 사실성을 의심할 만한 근거는 되지 못한다. 우리 주님의 생애 중 가장 놀라운 사실인 "처녀에서 태어나신 것" 역시 구약의 오직 한 예언 "한 처녀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사7:14)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죽은자 가운데서의 부활을 증명하기 위해 계시록20:4-6절에만 의존할 필요는 없다.
죽은 자의 부활에 관한 성경 구절은 많다. 일곱 남편을 가진 여인이 죽은 후에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인가라는 사두개인의 질문에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저 세상(시대)을 얻기에 합당한 자들과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한 자들은 장가가거나 시집가지 않으며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으니(둘째 사망), 이는 그들이 천사들과 동등하며 또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이라}(눅20:35,36).
이것은 매우 중요한 말씀이다. 그리스어로 "Aion"은 "세상"으로 번역되어 있지만 "시대"를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다음 혹은 "천년 시대" "전에" 부활한 "죽었던 자들"은 이처럼 부활한 "더 이상 죽지 않으며" 이들에게는 "둘째 사망"이 없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왜그러한가? 왜냐면 그들은 "천사들과 동등"하며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이며,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난 첫째 부활에 참여한 "부활의 자녀들"이기 때문이다. 오직 "첫째 부활의 자녀들"만이 천년왕국 "이전에" 다시 살 것이다.
누가복음 14:14에서 주님은 "의인들의 부활"을 말씀하셨다. 이것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의 부활로서, 오직 "의인들"에게만 해당되기 때문에 이것은 "첫째" 부활을 가리키는 것임이 분명하다.
바울은 이것에 대해 히브리서에서 "더 좋은" 부활을 말하고 있는데(히11:35), 사도들이 그리스도를 전파하면서 "죽은 자들로부터(from)"의 부활을 말하는 것은 아주 의미 심장한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믿어왔던 "죽은자들의(of) 부활"이 아닌, "죽은 자들 가운데서(among)의 부활"은 "새로운 교리"가 되었다.
바울은 죽은 자들의 부활을 믿었다는 의문의 여지가 없며, 자신도 "언젠가는" 다시 일어날 것임을 확신했으며 하지만 그는 빌립보서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들의 부활'에 이르려는 것이라."(3:11)와 같이 소망을 지니고 있었다. 이것으로 바울은 분명히 어떤 "특별한" 부활을 마음에 두고 있었음이 틀림없다. 바울이 의미하는 것은 데살로니가전서 4:15-17에서 잘 나타나있는데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의 부활과 주께서 재림하실 때 "살아 있던 성도들의 변화"에 관하여 같이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천년 왕국을 세우시기 위해 재림하시기 전에 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의 부활"은 이루어질 것이다. 왜냐면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1000년이 "끝나기" 전까지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의인의 부활과 불의한 자의 부활은 "시간"만 다른 것이 아니라 그 "성격"도 다르다. "선"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을 행한 자(악인들)는 "정죄의 부활"로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요5:28,29). 둘째 부활, 즉 "정죄의 부활"에 일어난 자들은 "큰백보좌" 보좌 앞에서 심판을 받으며,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다 "불못"에 던지우는데 그것이 곧 "둘째 사망"인 것이다(계20:12-15).
어떤 사람은 혼과 영이 육체를 이탈하는 것이 곧 부활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을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대로 부활 때에는 죽은 자들이 자기들이 누워 있던 "무덤"에서 일어날 것인데 그렇게 무덤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은 오직 그와 같은 방법으로 무덤 속에 들어간 육체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씨앗 이론(Germ Theory) "이 있는데, 이것은 인간의 몸속에 파괴되지 않는 "생명의 씨"가 있어서 육신이 재로 변해도 그것은 무덤 속에 그대로 남아있다가 부활할 때 새몸이 거기서 다시 생겨난다는 것이다. 육신이 짐승에 잡아 먹히거나, 죽어 원소로 분해되고 지체가 떨아져 나가도 어떻게 여전히 생명의 씨가 남아 있다가 거기에서 부활하는 몸이 생기는 것을 이 이론으로 설명 할 수 있다.
하지만 부활한 몸은 겉모습은 비슷할지라도 그 특성이나 성질은 다른 것이다. 바울은 이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모든 육체가 다 같은 육체는 아니니, 어떤 것은 사람의 육체요 어떤 것은 짐승의 육체며, 어떤 것은 물고기의 육체요 또 어떤 것은 새의 육체라."(고전15:39)고 했다.
즉 하나님의 피조물은 자신들의 "환경" 적응하도록 되어 있다. 짐승의 육체는 하늘을 날아다닐 수 없으며, 새의 육체는 바닷속에 헤엄쳐 다닐 수 없다. 그러므로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상태로 조직되어 있는 인간의 육체는 하늘에 속할 수 없다. 하늘에 속한 몸이 되기 위해서는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변화는 부활할 때에 이루어진다. 바울은 이러한 변화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죽은 자들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겨서 썩지 아니하는 것으로 일으켜지며 수치로 심겨서 영광된 것으로 일으켜지며, 약한 것으로 심겨서 능력있는 것으로 일으켜지며 육신의 타고난 몸으로 심겨서 영적인 몸으로 일으켜지느니라. 육신의 타고난 몸이 있고 또 영적인 몸이 있느니라.}(고전15:42-44)
그렇다고 해서 어떤 "물질"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는 형체와 물질이 없으면서도 "몸"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적인 몸(Spirit Body)"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은 장차 변화할 우리 몸의 "표본"이다. 그분의 육신은 썩지 않고 무덤 속에 놓여 있을 때와 "같은 육신"으로 부활했지만 그 육신의 특성은 달랐다.
즉 "못자국"과 "창에 찔린 상처"를 볼수 있었으며, 닫힌 문을 통과할 수 있었으며, 마음대로 보이거나 감출수도 있는 육신이었다. 그 몸에는 "살"과 "뼈"는 있었지만(눅24:39-43), "피"는 없는데, 그 이유는 "혈과 육"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고전15:50). 왜냐하면 "피"는 육신을 썩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신을 그대로 보존하려면 피를 다 흘려 말리거나, 향유를 써서 화학적으로 피를 보존시킨다. 희생 제물이 피를 흘려야 되듯이 예수님께서도 희생하셔 피를 모두 땅에 쏟으셨다.
우리 부활의 몸이 볼 수 있는 "형태"와 "모양"이 있다면 당연히 살과 뼈로 구성된 형체를 취하겠지만 그 "살"과 "뼈"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는 것일 것이다. 에녹과 엘리야는 자기들의 "육신"을 지닌 그대로 하늘로 올라간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영광스럽게 된" 몸으로 변화되었지만 원래의 "육신에서 분리되지 않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하늘 나라에서 그들의 육신이 필요했다면 우리라고 다를 수 있겠는가? 그 두 사람의 육신만이 하늘 나라에 있으리라는 것이 합당하겠는가? 만일 모세의 육신이 필요가 없었다면 왜 천사장 미카엘이 마귀와 함께 모세의 시체를 놓고 다투었겠는가?(유 9) 모세와 엘리야는 자신의 몸을 지닌 체로 변화산 상에 예수님과 함께 나타났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흰 옷을 입은 두 사람일 것이며, 계시록11:3-6의 "두 증인"이 될 것이다. 그들은 바로 부활하여 변화받은 성도의 "예표"로서 휴거 때의 성도들도 모세와 엘리야와 같은 "육신"을 입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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