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고대 문명

니므롯과 바벨탑

무형11 2009. 8. 14. 17:32

니므롯

창세기 10:8-12

“쿠스가 또 님롯을 낳았으니, 그가 세상에서 처음으로 힘센 자가 되었더라.

그가 주 앞에서 힘센 사냥꾼이었으므로, 사람들이 말하기를 "주 앞에 님롯 같은 힘센 사냥꾼이라." 하더라.



고대 근동에 최고의 영웅이던 니므롯에 대해 좀 더 이야기 하겠습니다. 창세기 10장에 상세히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여기서 힘센 사냥꾼은 히브리어 뜻으로 볼 때 '전쟁을 즐기는 사냥꾼', '사람을 죽이는 사냥꾼'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니므롯'이라는 이름의 뜻은 '님(높은 사람)' + '마랏(반역한다, 대항한다)'으로서 높은 사람 (혹은 하나님)에게 반역한다는 뜻입니다.



 


  창세기 10장에 보면, "그의 왕국의 시작은 시날 땅에 있는 바벨과 에렉과 악캇과 칼네에서였으며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봇 성읍과 칼라와 니느웨와 칼라 사이의 레센을 세웠더니, 이는 큰 도시(a great city)이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나아갔다'는 말은 쳐들어갔다는 말입니다. 앗수르는 셈의 자손들로 큰 민족이었으나, 니므롯에게 나라를 빼앗기게 되었으며, 그 결과 동방으로 이주해서, 아사달에 도착해서 홍익인간의 기치를 내건 나라를 세웠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동방으로 이주할 때 앗수르족속만 온 것은 아니고, 야벳족속의 일부와 함족속의 일부도 함께 이주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 티그리스강 주변의 비옥한 땅에 고대도시 니므롯도 있었고, 바빌로니아의 다른 고대도시들이 있었습니다. 

  위쪽 그림이 티그리스 강입니다.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흐르고 있지요. 강 가에 자리잡은 이 도시가 바로 니므롯 성입니다.

 그 니므롯 지역의 발굴현장에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여러 나라의 고고학자들이 와서 발굴하고 있는 광경입니다. 이렇게 니므롯 지역을 발굴한 결과 수많은 장식들로 뒤덮힌 찬란한 고대도시가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아래 오른 쪽).
 

  

  

그림은 고대에 찬란한 문명을 이루고 살았던 니므롯의 도성을 복원한 복원도입니다. 비록 바벨탑은 무너졌지만, 니므롯은 대제국을 유지했던 것입니다.

 

  니므롯이 죽은 후 가족들에 의해서 니므롯이 마르둑 신으로 화했다고 조작되었습니다. 고대 갈대인들이 세운 모든 나라의 왕들은 이 니므롯의 화신인 마르둑 신에게 인정을 받아야 권위가 인정되었습니다.

위쪽 그림 은 앗시리아의 살만엣셀 왕의 모습인데요, 마르둑 신에게 인정을 받고 왕권을 받는 모습입니다. 결국 니므롯은 사후에도 계속 갈대아지역을 통치한 것입니다. 

 

그림은 니므롯 지역의 신전 입구에서 발견된 거대한 인면수신의 조각입니다. 영국 고고학자들의 수많은 고생 끝에 현재 이 조각은 대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앗시리아, 바빌로니아 등이 모두 망한 뒤에도 마케도니아를 거쳐 니므롯의 권위는 계속유지된 것으로 보입니다. 헬라어로 기록된 비석에도 니므롯이 최고의 영웅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아래 왼쪽).

 

  아래 그림은 그리이스 사람들이 세운 영웅의 만신전, 즉 팡테옹입니다. 여기서도 니므롯은 중앙의 가장 높은곳에 자리하고 있었으며, 그 유명한 헤라클레스는 서열이 한참 아래였습니다.

   




















바벨탑과 지구라트

 

 

 

지금부터 바벨탑 사건에 얽힌 고고학을 살펴 보겠습니다.

 

구약성경 창세기 11장 1-9절에 보시면

'온 땅에 하나의 언어와 하나의 말만 있더라.

그들이 동쪽으로부터 여행을 하여 시날 땅에서 평원을 만나니 거기에서 거하였더라.

그들이 서로 말하기를 "가서 벽돌을 만들어 단단하게 굽자." 하고 그들은 벽돌로 돌을 대신하고 역청으로 회반죽을 대신하였으며

또 그들이 말하기를 "가서 우리를 위하여 도성(도시)와 탑을 세우되 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도록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내자. 그리하여 우리가 온 지면에 멀리 흩어지지 않게 하자." 하더라.

주께서는 인간의 자손들이 세우는 도성과 탑을 보시려고 내려오셨더라.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백성이 하나요 그들 모두가 한 언어를 가졌기에 이런 일을 시작하였으니, 이제는 그들이 하기로 구상한 일은 아무것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

가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에서 그들의 언어를 혼란시켜 그들이 서로의 말을 알아 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주께서 그들을 그곳에서 온 지면에다 멀리 흩으시니, 그들이 도성을 짓는 것을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것의 이름을 바벨이라 불렀으니, 이는 주께서 거기에서 온 땅의 언어를 혼란케 하셨음이라. 주께서는 거기서부터 그들을 온 지면에 멀리 흩으셨더라.“


 

여기서 성이란 도시를 말합니다. 영어 성경에 보시면 도시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냥 성이 아니라 거대한 도시였던 것이지요.

 

이를 누가 주도했을까요?

 

바로 고대 최초의 통일제국을 만든 사람 '니므롯' 입니다.

 

 

                니므롯(Nimrod)

 

 

니므롯이 통일제국을 만든 뒤 여러 가지 이질적인 종족들을 꼼짝 못하게 하고 쉽게 다스리기 위해 대대적인 토목공사를 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와 같이 도시부터 만든 이후에 높은 탑을 쌓은 것입니다.

 

 

 

 

이제 바벨탑에 대한 고고학적 발견을 살펴 보겠습니다. 바빌로니아의 신전을 지그라트라고 합니다. 그 신전중에 제일 큰 것으로 보이는 탑이 근래에 와서 발견되었습니다.

 

바빌로니아 시대의 기록에 의하면 이 지그라트가 그 당시에도 이미 오래된 역사를 가진 탑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빌로니아의 최고 왕이 느부갓네살이고, 예루살렘을 함락한 것이 기원전 586년입니다.

 

그 당시에도 이미 지그라트는 오래된 탑이었습니다.

 

바빌로니아의 기록뿐 아니라 그리스의 유명한 역사가 헤로도투스도 같은 기록을 남겨 놓았습니다.
 

BC500년 경의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투스는 바빌로니아의 거대한 건축물에 대해서 기록해 놓았는데, 이 건축물은 서로 맞물리는 여덟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위에는 꼭대기에 오르기 위한 나선형의 길이 나 있으며, 그 꼭대기에는 거대한 신전, 바빌로니아의 신의 집을 지어 놓았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이 거대한 건축물은 210m 이상의 높이를 가졌다고 합니다.

 

한 층을 약 3m로 잡으면 70층이 되는 것이지요.

 

63 빌딩보다 더 높습니다.

 

수천년 전에 이러한 어마어마한 탑을 지은 것입니다. 다 지었으면 더 높았겠지만, 중간에 하나님이 공사를 중단시켜 그 정도로 그친 것이지요

 

 


오늘날 이라크 지역에 많은 지구라트들이 남아 있습니다. 지그라트의 무너진 수많은 벽돌을 다시 쌓아서 복원하였습니다.

 

후세인이 관광목적으로 복원한 것입니다. 수천년전에 만들어진 이 벽돌 한 장 한 장에는 놀랍게도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자기들이 섬기던 신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바로 '마르둑(Marduk)'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림은 이라크에 있는 많은 지구라트 중 하나의 모습입니다. 바빌로니아의 전승에 의하면 이 탑은 원래 니므롯에 의해 축조되었다고 합니다.

 

아랍 사람들은 오늘날 까지도 이 탑이 있는 지역을 Birs Nimrud, 즉 '니므롯의 땅'이라고 부릅니다.

 

이 사진의 탑은 옛날 하나님이 중단시킨 바벨탑과 동일한 유형의 것이지만 그 보다는 훨씬 작습니다.

 

 


관련 사이트

http://blog.naver.com/b3rs/110046435449 

http://blog.daum.net/sgnnhy55/2547

http://blog.daum.net/jesus2041coming/2746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