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정죄(condemnation)과 영원한 정죄
롬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들은 육신을 따라 행하지 아니하고 성령을 따라 행하느니라.
윗 구절은 난해구절 중에 하나이다. 이 구절을 올바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정죄라는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사전전 정의
정죄: 1. 죄가 있는 것으로 규정함. 비난
성경에서의 정죄라는 단어의 개념은 죄가 있다라고 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죄에 대한 심판까지도 포함한다. 눅23:40 요5:24
영원한 정죄
[요3:19]이것이 정죄라. 즉 빛이 세상에 왔으나 사람들이 빛보다는 오히려 어두움을 더 사랑하니 이는 그들의 행위가 악하기 때문이라.
[요5:24]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정죄에 이르지 아니할 것이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느니라.
윗구절의 정죄는 영원한 정죄 즉 영원한 심판을 의미한다.
일시적 정죄
다음 구절들은 모두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이다.
[딤전3:6]초신자여서도 아니되나니, 이는 그가 교만으로 높아져 마귀의 정죄함에로 빠질까 함이라.
여기서 초신자에게 감독 직분을 주면 그가 교만해져서 마귀의 비난과 정죄함에 빠진다는 내용이고
[고전11:34]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으라. 이는 너희가 함께 정죄받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 나머지 일들은 내가 가서 정리하리라.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정죄를 받고 심지어 죽음에 까지 이른다는 내용이다. 물론 이죽음은 그리스도인의 죽임이기 때문에 잠들었다라고 표현된다.고전(11:30)
롬14:22 네게 믿음이 있느냐? 그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신이 승인하는 일로 자신을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롬14:23 그러나 의심하는 자는 그가 먹을지라도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으로 먹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니라. 믿음으로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
마찬가지로 윗 구절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정죄받는지를 말하고 있다.
즉 그리스도인들도 정죄받을수 있으며 그 정죄의 종착이 죽음이라는 사실도 알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 구절의 정죄는 일시적 정죄인가 아니면 영원한 정죄인가?
롬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들은 육신을 따라 행하지 아니하고 성령을 따라 행하느니라.
그런데 이구절에서 정죄함이 없는 이들은 육신을 따라 행하지 않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자들이라는 조건이 있다.
이 정죄함을 영원한 정죄로 해석할 경우 육신을 따라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한 정죄함에 처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니다.
많은 이들은 이렇게 해석하고 행위로 구원을 받고자 하는 교리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구절 전 구절을 살펴보면
7:23 내 지체들 속에 있는 또 하나의 법이 내 생각의 법과 싸워 나를 내 지체들 속에 있는 죄의 법에게로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7:24 오, 나는 비참한 사람이로다! 누가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구해 낼 것인가?
7:25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를 통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그러므로 내 자신이 생각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지만,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바울은 자신이 죄의 법에 사로잡혀 절망하는 내용이 나온다.. 만일 8:1절의 구절을 영원한 정죄로 해석할 경우 바울은 영원한 정죄 즉 심판을 걱정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바울은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육신은 여전히 죄의 법을 섬기고 있지만, 속 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섬기고 있음을 [롬7:22] 말한다.
다음 구절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해방시켰기 때문이라. 여기서 성령의 법이 해방을 시킨것은 나의 육신 아니다. 여기서의 나는 속 사람 즉 영에 속한 부분이다.
롬8:8 그러므로 육신 안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롬8:9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 안에 있지 아니하고 성령 안에 있나니, 이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의 사람이 아니니라.
여기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몸안에 거하지 않는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내 몸안에 내가 거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롬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들은 육신을 따라 행하지 아니하고 성령을 따라 행하느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이라고 했을때 육신은 예수 안에 있을 수 없다. 즉 속사람이 예수안에 있는 것이다. 그 속사람(영)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그들(속사람)은 육신을 따라 행할수 없으며 성령을 따라 행한다. 라고 해석할수 있으며
또 다른 관점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 중에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자들에게는 일시적 정죄함이 없다라는 해석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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